[동영상]전쟁 넘어선 감동 드라마 영화 '마이웨이'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12.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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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마이웨이’가 드디어 개봉을 합니다. 300억 원대 제작비를 들인 한국영화사상 최대 블록버스터 <마이웨이> 지금 만나보시죠.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2차 세계대전을 담은 영화 <마이웨이>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전쟁을 넘어선 감동의 드라마를 그려낸 이들은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이라는 국적을 초월한 배우들이었는데요. 시사회 현장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판빙빙입니다."


영화는 1938년 경성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준식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라이벌이지요.

하지만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이들의 대결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고 마는데요.

이후 1년 후... 준식은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전쟁터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장에서 버티며 둘은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 가는데요...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이야기 영화 <마이웨이>.

영화는 국적을 초월한 세 배우가 만나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하는데요. 먼저 긴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장동건씨.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은 강제규 감독과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정말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신념이 뚜렷하신 분이고 항상 꿈을 꾸시는 분이고, 실현 불가능할 거 같은 꿈을 이뤄나가는 것을 여러번 봤고요. 앞으로 어떤 꿈을 꾸실지 기대가 되는 감독님입니다."

장동건씨는 이번 영화에서 참혹한 전장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인물을 연기했는데요.

"이 영화에서 준식이라는 인물이 여러 사람들을... 본인은 변화가 없지만, 주변의 여러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오다기리 조. 영화 속에서는 마라톤 선수에서 일본군 대위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많은 인물을 연기했는데요, 힘들진 않았나요?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찍어야 하는 게 사실은 많이 힘들었는데요. 그때마다 감독님 방에 제가 가서 대본을 같이 검토해 나가면서 많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을 갖춘 중국 여배우, 판빙빙.

비록 극중에선 자신의 비중이 작지만, 이번 영화를 택한 이유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강제규 감독님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워낙 유명하고 의미가 있는 한국영화로 알려져 있지요. 처음에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가져와 중국여배우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흥분되고 기뻤죠. 저도 장동건씨와 똑같이 처음으로 완성된 영화를 봤습니다. 엔딩씬을 못봐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만, 촬영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생했던 기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니 굉장히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에 기록된 2차 세계대전의 세 번의 전쟁 그 속에서 적으로 만나 서로에게 희망이 된 두 청년 이야기, 영화 <마이웨이>.

2011년 12월, 한국 영화사에 또 다른 역사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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