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나름 가수다 특집..그들이 부른 노래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2.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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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무한도전 DC갤러리


MBC '무한도전'의 크리스마스 특집 '나름 가수다' 녹화가 팬들의 환호 속에 끝마친 가운데 멤버들이 부른 노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600명의 청중평가단을 초대해 '나름 가수다' 특집 녹화를 진행했다.


'나름 가수다'는 매년 연말 콘서트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무한도전'의 2011년 연말 이벤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의 멤버들은 이날 무대를 통해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들을 선보였다.

'무한도전'은 이번 '나름 가수다' 특집을 위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청중평가단을 모집했다. 신청자 중 30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티켓을 제공해 총 600명의 청중평가단을 초대한다고 밝혔으나, 신청자가 10만명을 훌쩍 넘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번 '나름 가수다'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수 출신의 경우 발표했던 노래를, 가수가 아닌 멤버는 각종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였던 노래를 보기로 내 놓았다. 멤버들은 그 중에서 부르고 싶은 곡을 택해 자신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정준하는 '키 큰 노총각 이야기', 노홍철은 'thㅏ랑의 thㅓ약'을, 길은 '삼바의 매력'을, 하하는 '바보에게 바보가'를, 정형돈은 '영계백숙'을, 유재석은 '더위 먹은 갈매기', 박명수는 '광대'를 불렀다.

'무한도전' 제8의 멤버라 불리는 정재형이 MC를 맡은 가운데 '무한도전' 공식가수(?) 바다도 '나름 가수다' 특집에 참여해 객석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 노라죠와 다이나믹 듀오가 노홍철을 지원사격,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길은 리쌍의 멤버인 개리와 같은 소속사 정인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이 매니저를 맡았던 김범수의 지원을 받았다. 개그계 단짝 송은이와 김숙이 유재석의 공연을 빛냈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이번 '나름 가수다' 특집 공연 음원은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관계자는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성 특집이고, 혹여 음원수익을 위해 기획한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의 소지도 있어 이번엔 음원을 발표하지 않기로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름 가수다' 특집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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