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법행위 계속시 강력 법적대응"

김수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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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방송중인 1TV 일일극 '당신 뿐이야', 2TV 'TV 문학관-복희 누나'(위부터 아래로)


KBS 노동조합 파업으로 KBS 프로그램 방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20일 오후 스타뉴스에 "정당한 쟁의 행위가 아닌 정상적으로 제작에 참여하려는 사람까지 막고 감금까지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그러한 노동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홍보실장은 "김정일 사망으로 비상근무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불법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라며 "위법한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무실 차원에서 업무방해죄로 고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노동조합(1노조)과 언론노조 KBS본부(2노조)는 임금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16일 오후 6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에 방송 사고를 우려 16일 2TV '뮤직뱅크'가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다.

노조는 19일 0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가 이날 오후 예정됐던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녹화가 취소되는 등 파업으로 인한 방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정일 사망으로 KBS가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했지만 주요뉴스 역시 비노조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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