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엄태웅-정려원 '네버엔딩 스토리' 실제 연인 같아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1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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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012년을 따뜻하게 열어줄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커플을 연기한 엄태웅, 정려원씨. 실제 연인이 아닐까 오해할만큼 두분 사이가 러브러브했다고 하죠. 독특한 영화의 설정만큼 이색적이었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만나봤는데요. 함께 보시죠.




짧으면 3개월, 길어야 6개월. 절망에 잠길 겨를도 없이 한정된 시간만을 남겨둔 남녀의 긍정적 사랑 이야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지난 19일, 엄태웅, 정려원씨의 결혼식 이벤트로 열린 아주 특별한 제작보고회. 스타뉴스에서 만나봤습니다.


그 시작은 이렇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동주와 송경.

“3개월 뒤에 죽는다 그 정도 생각하고 스케줄 짜면 되나요?”

슬퍼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송경은 자신의 완벽한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어수룩한 동주를 끌어들이게 되는데요.

“내 장례식 내가 준비하는 당연한 거 아니야?”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데이트.

“같이 다녀줄거지?

“같이 손잡고 나란히 죽을 준비나 하자고?”

드디어 시작된 이들의 색다른 데이트 코스는, 장례식장 답사에 수의복 피팅과 유골함 쇼핑까지. 그리고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

“내가 엔돌핀 나오게 해 줄까?”

과연 이들의 만남은 해피엔딩이 될까요?

영화의 독특한 이야기처럼 이날 제작보고회는 결혼식 이벤트로 꾸며졌는데요.

“이로써 엄태웅, 정려원을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실제 결혼식 같은 제작보고회. 너무나 이색적이었는데요.

올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친근함과 영화 <특수본>의 액션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엄태웅씨. 이번엔 대책없이 긍정적인 반백수로 변신하셨다고요.

"예전에 태권도 선수였는데 부상 때문에 접고, 동생부부가 하는 스포츠 센터에서 일하면서 허허실실 대책없이 하루하루 살고 몸은 다 컸지만, 어린애 같은 남자예요“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를 실제 자신의 성격인양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정려원씨. 이번엔 과연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까요.

"저는 스케줄없이 계획표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송경 역할 은행에서 근무하고 독단적 캐릭터...꼼꼼한 성격을 가진 약간 완벽주의자형 오송경역을 맡았고요"

어딜 가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정려원씨에 비해 쑥스러움도 많고, 낯가림도 심한 엄태웅씨. 처음엔 어색한 사이였지만, 이제는 실제 연인사이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하죠.

이 커플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촬영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고 하는데요.그렇다면 두분의 실제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같이 지내는 데 재미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 해도 좋은 사람..."

이참에 두분, 진짜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매일매일이 핑크빛이었던 촬영, 배우들이 뽑은 영화 속 명장면은 뭘까요.

"저희가 영정사진을 같이 찍는 장면이 있는데 몰랐는데 찍으러 가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감독, 저희, 스텝들이 짠했던 장면, 바닷가에서 찍은 결혼식 장면..촬영할 때 잠깐 쨍할 때 찍은...이쁜 장면이 굉장히 많아요."

짧은 만큼, 집중해서 사랑하고 집중해서 행복하고 싶은 커플. 가슴에 눈물 꾹~눌러 담은 시한부 커플의 긍정적인 로맨스 영화<네버엔딩 스토리>

2012년을 따뜻하게 열어줄 로맨틱 코미디, <네버엔딩 스토리>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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