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승기, 전문가 선정 2012 K팝 新기대주

[스타뉴스 신년특집 설문조사-2012년 K팝 전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1.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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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왼쪽)과 이승기


가요 전문가들은 2012년 해외에 진출하는 가수 중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아이유와 이승기를 꼽았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1일 신년특집으로 가요 음반제작자들과 가요프로그램 PD, 작곡가, 평론가 등 20명의 가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해외 진출 가수 중 기대되는 아티스트'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 수 이상(14명)이 아이유와 이승기를 선택했다.


이미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존 아이돌 그룹들과는 달리 솔로 가수라는 차별성이 있다는 점과 K팝의 흐름상 국내에서의 인기가 해외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2011년 '좋은 날'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가요계 '대세'로 등극한 아이유는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의 첫걸음을 뗀다. 아이유는 2월 정식 데뷔 싱글을 발표하는 시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아이유는 기존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그들에 비해 가창력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일본 시장에 파고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FNC뮤직 한성호 대표는 "아이돌그룹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 붐에서 솔로 여성 싱어로 한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능엔터테인먼트로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이승기는 오는 3월 일본 싱어송라이터 쿠와타 케이스케 등이 소속된 아뮤즈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일본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미 그는 지난 2009년 방영된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히트 작곡가 이트라이브(E-Tribe)는 "이승기는 연기, 노래 등 모든 면을 다 갖추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다"며 "특히 드라마 등 연기분야와 함께 성공한다면 일본에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중에는 소녀시대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음악적 다양성과 독창성을 두루 겸비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글엔터테인먼트 조선오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아이돌이자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고 평했다.

▶설문 응해주신 분들(총 20명·가나다순)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송 TS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성훈 SBS PD, 성시권 대중문화평론가, 신사동호랭이 작곡가, 신주학 스타제국 대표, 이민수 작곡가, 이상철 산타뮤직 대표, 이트라이브 작곡가, 전홍준 오스카엔터테인먼트 대표, 제영재 MBC PD,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선오 정글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영수 작곡가,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이사, 최갑원 NA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작사가, 최진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 FNC뮤직 대표 겸 작곡가,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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