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김명민, 안성기..충무로 블루칩 다모였다, 영화 '페이스메이커'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12.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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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와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영화 <페이스 메이커> 제작보고회 현장인데요.

2012년 가슴 뛰는 감동을 선사할 영화 <페이스 메이커>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 ‘주만호’.

메달도, 영광도 바랄 수 없는 국가대표입니다. 늘 유망주의 그림자에 가려져야만 했던 만호. 하지만, ‘마라톤 완주’라는 꿈만은 잃지 않지요..


“니가 여기 왜 있는지 몰라? 너는 페이스메이커다.”

그가 단 한번 가슴 속에 품은 42.195km 완주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데...과연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다양한 작품 속에서 완벽하게 변신하는 배우 김명민씨, 이번엔 마라토너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몇 달 동안 뛰고 또 뛰고 실제 마라톤 선수들과 함께 1주일에 3~4번씩 하루종인 훈련을 받았다고요.

마라토너 주만호로 변신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인공치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텐데요.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주만호’라는 캐릭터가 머리 속에 형상화가 됐어요. 어떤 병든 말이 쉬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저도 예전 드라마를 통해 승마를 해봤지만 말이 달릴 때 가장 부각되는 부분을 보면 눈하고 입 주변이거든요. 한여름에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을 보면 잇몸까지 드러나는 입의 모양과 거친 호흡 소리가 굉장히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캐릭터를 어떻게 강조를 할까 하다가 입과 발의 터치에 집중했어요. 제가 할 수 있었던 부분은 만호의 거친 호흡을 내뱉는 입에 중점을 뒀던 거죠. 그리고 불우한 환경에 자라다 보니 동생을 아버지처럼 키운 가장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다가 인공치아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한국의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냉철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죠.

영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6월 중순에, 우리나라로 치면 여름 날씨에 우박이 떨어졌어요. 버라이어티 쇼 같았어요. 사계를 다 맛보았습니다. 하루에...콩알만한 우박이 떨어져서 촬영을 접어야만 했어요. "

영화의 유일한 홍일점인 고아라씨. 영화 촬영 전 부상도 입었다고요. 걱정 많이 했는데, 이젠 다 나았나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훈련하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어요. 단거리 운동이다 보니 무릎을 많이 들고 뒤꿈치도 들어서 캥거루처럼 뛰어다녀야 했어요. 그렇게 훈련을 하다 보니 아킬레스 건이 살짝 닳아서 그렇게 됐어요. 깁스도 하고 주변 분들 걱정도 많이 시켜드렸는데 이제 괜찮습니다."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일본에서 먼저 영화로 데뷔한 그녀. 한국 영화계 첫 데뷔작, <페이스 메이커>가 그녀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화일텐데요.

"많은 의미들을 많이 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꿈이 있는 영화, 꿈꿀 수 있는 영화, 사랑이 많이 담긴 영화라고 느껴집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 승리를 이끌어내는 진한 감동 드라마 <페이스 메이커>.

2012년 1월, 여러분의 가슴을 울릴 희망이야기, <페이스 메이커>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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