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뮤직, 2월1일 본격개국..프로그램 라인업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1.10 14:05
  • 글자크기조절
image


MBC플러스미디어가 오는 2월 1일 음악전문채널 'MBC MUSIC'을 개국한다.

'I MUSIC U(음악으로 교감하는 너와 나)'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MBC MUSIC'은 '음악을 만나고, 음악으로 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음악적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MBC MUSIC'은 특정 장르와 아이돌 가수에 편중된 기존 음악 채널과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제공하여 음악적 깊이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MBC MUSIC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진행된 간단회를 통해 개국 특집 방송과 더불어 대략적인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국특집으로는 우선 1950년대생부터 1990년대 생까지, 아이돌부터 인디밴드까지, 세대와 장르의 벽을 허물고 40여 명의 가수가 하나가 되는 '음악의 시대'가 2월1일 공개된다. 또한 개국특집쇼 'MBC 뮤직페스티벌'이 2월2일 전파를 탄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전문적인 TV판 뮤직매거진 'MBC MUSIC Magazine', 아이돌부터 연륜의 가수들까지 유세윤과 함께 노래방을 공격, 일반인들이 초대된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그 가수가 방으로 쳐들어가 제창 이벤트를 펼치는 노래방 몰카 버라이어티 '서든어택 놀.이.터',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을 1방에 노래와 토크를 위한 2개의 무대 '쇼! 챔피언', 여자 톱스타와 남자 싱어송라이터가 노래를 만드는 로맨틱 리얼리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90년대 스타를 트리뷰트하는 추억부팅 100% 쇼 뮤직버라이어티 '나인틴 나인티 나인 클럽' 등이 마련됐다.

MBC 뮤직채널의 남태정 센터장은 "당장의 결과물보다는 5~6년 후에 인정받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서바이벌 같은 것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대중음악의 성지인 아비로드 스튜디오에 가서 현지 생방송을 한다. 해외 아티스트 인터뷰도 진행하면서 6부작 다큐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 센터장은 "'MBC MUSIC'은 현재 다양성이 결여 된 대중음악 시장에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폭 넓고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MBC MUSIC의 최고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BC MUSIC' 측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에서부터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의 대표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의 미공개 영상을 활용하여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공급하는 등 시청자들이 음악을 색다른 방법으로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