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박정환 명예훼손 무혐의 "마음고생 심했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2.22 12: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하늘 ⓒ남윤호 인턴기자


전 동료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41·본명 이근배)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규)는 방송에서 박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이하늘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발언 경위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성격 등에 비춰볼 때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하늘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하늘이 방송 활동도 접고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게 돼 다행이다. 아직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하늘은 자숙의 의미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하늘은 지난해 11월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동료 김창렬과 함께 출연해 1집 활동 당시 원년 멤버였던 박정환이 '박치라서 팀에서 탈퇴했다'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하늘은 같은 달 15일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대 사줄게' '넌 그래도 박치야' 등 발언과 관련해서도 고소를 당했다.

박정환은 고소장에서 "이미 헤어진 지 17년이 지난 전 멤버를 실명까지 거론하며 박치라서 그룹을 탈퇴했다고 지적한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