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하늘, 무혐의 판결후 전화와서…"

박정환 "정신과 치료중..'무혐의'이하늘 항소할 것"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2.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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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로 가수 이하늘을 고소한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이 최근 이하늘이 법원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박정환은 25일 오후 생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하늘이 잘못을 인정한 상황에서 무혐의 판결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정환은 이어 "이하늘로부터 무혐의 처분이후 전화가 왔었다"면서 "사과라기보다는 저한테 '왜 전화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규)는 방송에서 박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이하늘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발언 경위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성격 등에 비춰볼 때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해 11월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동료 김창렬과 함께 출연해 1집 활동 당시 원년 멤버였던 박정환이 '박치라서 팀에서 탈퇴했다'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하늘은 같은 달 15일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대 사줄게' '넌 그래도 박치야' 등 발언과 관련해서도 고소를 당했다.

박정환은 고소장에서 "이미 헤어진 지 17년이 지난 전 멤버를 실명까지 거론하며 박치라서 그룹을 탈퇴했다고 지적한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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