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어머니가 나이차 때문에 결혼 반대"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2012.03.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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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가수 이주노가 부모님의 반대 속에 쉽지 않았던 결혼과정을 밝혔다.

이주노는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어머니가 처음에 결혼을 반대 하셨다"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주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어머니가 더 걱정하셨다"며 "어머니가 나에게 '네가 아무리 건강하고 사랑해도 네가 20년 먼저 죽을텐데 사랑하는 여자를 20년 동안 혼자 살게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주노는 또한 "어머니가 여자로서 며느리의 입장을 얘기하는구나 싶어 고민스러웠지만 워낙에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게 누구의 뜻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어머니도 아이를 가졌다는 말에 와르르 무너졌다. 너무 고맙다고 우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 박미리 씨는 "(시어머니가) 나한테는 내색을 하지 않고 '괜찮겠니?' 정도로 물으셨다. 아기 가졌다는 소리에 고맙다고 잘 해주셨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주노는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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