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코' 조민기 "모르는 것 아는 척 못하는 성격"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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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조민기가 '탑기코' 새 MC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조민기는 13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이하 '탑기코') 인터뷰에서 시즌2부터 새롭게 MC로 발탁,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조민기는 "차에 대해 나름 관심도 많았고, 전문적인 표현을 잘못해 공격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정훈, 김진표, 김갑수 선배님 셋이 너무 잘 이끌어 왔고, 두 분이 그대로 계시고 저만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 제가 느낀 다양한 시선 다양한 느낌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성격상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것은 안 맞는다. 아는 한도 내에서 제가 보고 느낀 바를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무게중심으로 부담은 없는가'하는 질문에 "무게중심이란 표현에서 부담이 있다. 나이가 많아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도 고정관념인 것 같고. 각자 더 잘 아는 차가 있고, 제가 잘 모르는 차가 나올 땐 관객이나 시청자 대변하는 입장이 되면 될 것 같다. 그냥 같이 자유롭게 하는 게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탑기코'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세계 170여 개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쇼 BBC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시즌1은 한국 최초로 자동차 버라이어티쇼로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2는 '탑기코' 최초로 미국 애리조나 현지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 더 커진 스케일에 화려한 영상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MC 조민기가 합류한 '탑기코2'에서는 '애리조나 프로젝트', '자동차 한강도하',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참가' 등 3대 대형 프로젝트를 마련해 자동차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호기심까지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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