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조정석, 이승기 지킨 후 결국 죽음..'충격'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2012.05.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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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더킹 투하츠' 방송화면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의 조정석이 이승기를 향한 충성심을 지킨 채 죽음을 맞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19회에서는 국왕 이재하를 지키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 은시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구(윤제문 분)는 위기에 처한 이재하에게 "고소 취하하고 김항아랑 헤어지고 왕위에서 내려와. (안 그러면)코리아가 위험해질 거야"라며 이재하를 협박했다.

재하에게 총을 겨눈 시경은 "힘도 없는 국왕 뭐가 좋아서. 흔들린 적은 있었죠"라며 배신의 낌새를 풍겼지만 "왕이라서 모신 게 아닙니다. 절망 속에서도 포기를 안 해서 모신거에요"라며 순식간에 총대를 김봉구에게 겨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시경이 "따 내었습니다"라며 봉구의 편에 선 것은 미리 재하와 약속된 사인이었던 것.

때마침 재하와 시경에게 도착한 항아(하지원 분)는 김봉구 일당을 저지시켰고 결국 김봉구는 ICC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수갑이 채워졌다.

이에 재하와 시경 역시 말보다 진한 눈빛을 나누며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봉구는 숨겨왔던 총탄을 시경에게 향했고 시경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반전을 안겼다.

충격에 휩싸인 재하는 시경을 품에 안고 "어떻게 나 때문에..."라며 절규했고 시경은 "그런 말씀 마십시오. 제가 선택한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특히 시경이 죽어가는 장면에서는 그와 마음을 나눴던 남한공주 이재신(이윤지)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오버랩 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재하는 아들을 잃은 비서실장 규태(이순재 분)에게 "녀석이랑 스타일은 좀 다른데 저 어떠세요. 아버님처럼 잘 모실게요"라며 규태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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