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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13일 만에 450만 고지에 올랐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달 31일 일일관객 16만 617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59만 756명으로 개봉 13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마지막 배트맨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기대가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첫 날 44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해 '도둑들'과 함께 올해 개봉작 최단기간 300만 기록을 가지게 됐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달 25일 '도둑들'의 등장으로 박스오피스 독주에 막을 내렸지만 개봉 3주차인 이번 주에도 평일 16만 명대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개봉 13일 만에 450만 고지에 올랐다. 올해 개봉작 최단 기록이자 히어로 영화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어벤져스'는 450만 돌파까지 16일이 걸렸다.
'어벤져스' 보다 빠르게 관객수를 불려가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최종 성적까지 '어벤져스'를 넘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도둑들'은 지난 달 31일 49만 9000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385만 7853명이다. 3위는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이 차지했다. 일일관객 11만 7638명, 누적관객 69만 346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