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앞둔 '도둑들', 팬들과 특별한 시간 (종합)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8.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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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의 주역들, 김윤석 김혜수 김해숙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영화 '도둑들'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도둑들'은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도둑들' 1000만 카운트다운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김해숙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9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타임스퀘어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팬들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사전 행사를 통해 '도둑들'의 주역들과 허그를 하게 될 주인공을 선발했다.

오후 6시께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혜수 이정재 김해숙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천 만 돌파를 앞두고 열린 큼 최동훈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팬들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김혜수는 "관객 여러분과 좋은 영화를 찍어준 감독님께 감사하고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윤석은 "천만을 돌파하는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며 "우리 영화가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고 천만 돌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도둑들'의 연출은 맡은 최동훈 감독은 소감을 묻자 "기분은 좋은데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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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김해숙 최동훈 감독(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소감을 전한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은 미리 선정된 팬들과 함께 허그 이벤트 시간을 가졌다. 김해숙은 팬에게 두 번 포옹을 해주고, 김윤석은 팬들 들어 올리는 등 배우들 간의 '포옹경쟁'이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특히 김윤석은 즉석에서 퀴즈를 통해 포옹의 기회를 얻을 또 한 명의 팬을 선발했다. 김윤석은 "내 팬카페 이름을 아시는 분?"이라고 직접 문제를 냈고 "강냉이"라고 정답을 말한 한 팬이 무대에 올라 김윤석과 포옹을 나눴다. 김윤석의 팬카페 이름인 '엔젤 오브 강냉이'는 KBS 2TV 드라마 '부활'에서 그가 맡았던 '강냉이 아저씨' 천사장 역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배우들은 허그 이벤트에 이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전지현도 팬 사인회 중 행사에 합류했다.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선정된 50여 명의 팬들은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의 사인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도둑들'의 주역들은 40여 분 가량 진행된 팬들과의 시간을 뒤로하고 무대를 떠났다. 배우들은 곧바로 타임스퀘어 CGV 스타리움관에서 '도둑들' 상영에 앞서 무대 인사를 가졌다.

한편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지난 12일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도둑들'은 개봉 4주차인 이번 주 평일 중 천 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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