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이브의 원죄 모티브 티저 공개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9.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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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이보영, 천호진 주연의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의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의 엔딩 자막이 올라간 뒤 후속작 '내 딸 서영이'의 예고영상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은 신비스러운 하얀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원죄를 상징하는 붉은 사과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붉은 사과는 이브가 선악과를 먹게 되면서 인간이 최초로 슬픔과 고통 그리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소재다.

사과가 나온 뒤 이보영과 천호진이 나란히 마주보고 등장한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않은 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게 한다.

KBS 드라마 국 관계자는 "절대자가 맺어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질풍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서영이가 아버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상징성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으로 스스로 연을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딸을 감싸 안은 아버지가 만들어가는 가족극이다. 오는 1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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