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장쯔이·장백지, 삼각스캔들 부산 달군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9.10 10: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동건과 장쯔이 그리고 장백지, 한국과 중국 톱스타들이 삼각스캔들을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전망이다.

7일 '위험한 관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건 등은 10월4일 개막하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사랑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두 남녀가 정숙한 한 여인을 유혹하자는 게임을 벌이면서 점차 파멸로 치닫는 이야기. 18세기 말 프랑스의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서간체 소설로 수차례 영화화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스캔들'로 리메이크됐다.

허진호 감독이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메가폰을 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장동건과 함께 중국 톱스타 장쯔이와 장백지가 출연, 한국과 중국에서 화제를 샀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작의 강렬한 이야기와 허진호 감독의 아름다운 연출, 미쟝센의 화려함, 바람둥이 역의 장동건과 조숙한 여인 역의 장쯔이, 팜므파탈 장백지의 호연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동건은 '위험한 관계'로 6일 개막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장쯔이와 함께 참석한 뒤 중국에서 홍보 일정을 가지고 다시 부산영화제에서 장쯔이, 장백지와 랑데부한다.

장쯔이는 당초 중국에서 성접대 루머로 곤욕을 치른 것과 관련, 한국 언론과 인터넷에서 지나치게 해당 사건을 조명하면서 부산영화제 참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후문.

하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이 워낙 큰데다 루머는 루머일 뿐이기에 부산영화제 참석을 긍정적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관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0월 국내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