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성수 前부인 살해범 검거 '조사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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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인 강모(36)씨를 살해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3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 인근 노상에서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갈모(38)씨를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제갈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추적해 붙잡았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를 마치는 끝나는 대로 내일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제갈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남자 일행 세 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제갈씨는 술을 마시던 중 강씨 일행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고, 흥분해 술집 밖으로 나가 흉기를 가져와 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 일행 중 가수 채리나가 있었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맞은 강씨는 병원으로 옮긴 뒤 숨졌으며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강씨는 김성수와 2010년 이혼했으며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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