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문채원 향한 송중기 헌신의 '두 얼굴'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0.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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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착한남자 캡쳐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이하 '착한남자') 제목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났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착한남자'는 16.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중 인물들의 애틋한 마음이 폭발한 날이었다.


이날 송중기(강마루 역)는 문채원(서은기 역)이 내적 혼란으로 2차 기억상실을 겪자 곁에서 돌봤다. 문채원이 식음을 전폐하자 누구보다 걱정했다.

그는 "나 때문에 이렇게 힘든 거야? 내 기억 때문에 널 이렇게 찌르는 거면 숨기지 말고 그냥 꺼내 놔. 너 그만 찌르고 날 찔러"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는 애원의 의미로 들렸다.

극 초반에도 송중기는 박시연(한재희 역)의 살인 혐의를 대신 뒤집어 쓸 만큼 착한남자였다. 그러나 극이 전개될 수록 문채원의 경우는 다른 의미임을 느끼게 했다.


자신이 억지로 밀어낸 사랑이 진짜 사랑이었음을 깨달으면서 누구보다 그의 보호막이 되어주기로 했다. 또한 문채원이 기억상실을 하게 되면서 송중기를 착한남자로 기억한 만큼 송중기의 그러한 행동들은 착한남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결국 문채원이 태산그룹 공동대표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했고, 양익준(한재식 역)이 박시연(한재희 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도록 손을 썼다.

송중기는 1년 전 교통사고로 자신의 뇌 건강 역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문채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러한 장면들은 송중기가 진정 사랑하는 여인에게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는 착한남자임을 입증했지만 동시에 새드엔딩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듯 했다.

작품을 집필하고 있는 이경희 작가의 전작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서 남자캐릭터들이 비교적 슬픈 결말을 맞이한 만큼 '착한남자' 역시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착한 남자' 제작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들이 열연하고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 이다보니 극의 몰입도가 자연히 높아지는 것 같다"며 "끝까지 기대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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