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시크릿, 11·12일 스케줄 취소.."회복 전념"

큰부상 NO...징거, 갈비뼈 실금 3~4주 예상...전효성·송지은·한선화 타박상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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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의 징거 한선화 전효성 송지은(왼쪽부터) ⓒ스타뉴스


4인 걸그룹 시크릿(징거 한선화 송지은 전효성)이 탄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다행히 멤버들은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11일과 12일 스케줄을 일단 취소했다.

11일 오전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늘(11일)과 내일(12일) 스케줄은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멤버들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거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 다시 한 번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며 "나머지 멤버들도 사고 직후 찍은 CT 사진 등을 오늘 오후에 다시 의료진이 검토할 예정인데, 이 사진 등을 본 뒤 병원에서 후유증을 우려해 다시 검사를 받으러 오라하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멤버들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건강을 챙기는 것이 먼저이기에 오늘과 내일 미리 예정돼 일정은 취소했다"라며 "이번 주말 있을 가요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각 제작진과 상의를 거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크릿은 스케줄을 마친 뒤 이날 새벽 2시께 매니저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 직후 징거 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등 시크릿 4명의 멤버와 운전하던 매니저는 119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전효성 송지은 한선화는 경미한 타박상 진단만을 받고 퇴원했다. 매니저 역시 경추와 요추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큰 골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크릿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징거와 시크릿 멤버들은 사고가 나자마자 응급실을 찾았고 CT 촬영 등을 다했다"며 "징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경미한 타박상 진단만을 받아 병원을 나와 숙소로 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거의 경우, 일부에서 중상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병원 진단 결과, 갈비뼈 골절을 입긴 했지만 스노보드 타다 다칠 수 있는 실금 정도의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오전 흉부외과 전문의의 소견 결과, 갈비뼈 실금이 붙는데는 보통 3~4주 정도 걸린다고 했고 징거 역시 이 정도의 진단을 받았다"라며 "폐에 멍이 들긴 했지만 피가 차거나 그런 것은 아니며 지금으로선 갈비뼈 실금 이외에는 큰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거는 오늘 오전 현재 다른 부분에 대한 검사도 받고 있는데 빠른 회복을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크릿은 지난 4일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마이너 코드의 댄스곡 신곡 '토크 댓'으로 요즘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크릿은 지난 주 컴백 무대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토크 댓'의 인기를 높여 놓은 상황이기에 이번 사고는 시크릿 측은 물론 팬들 모두에 더욱 큰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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