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공 수집 남편...'삼천만원 소비'

황가희 인턴기자 / 입력 : 2012.12.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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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축구공에 푹 빠진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평소 짠돌이지만 축구공에 푹 빠져 비싼 축구공을 마구 사들이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원래는 짠돌이라 전기세는 만 오천 원도 안 나오게 쓰는데, 축구공에 쏟아 부은 돈은 삼천만원이다"라며 남편의 특이한 취미를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축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축구를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관상용으로 모은 축구공이 집에 200개 이상이다"라고 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아내는 "축구공을 살 돈이 필요해서 아이 적금을 깬 적도 있고, 공을 위한 방은 예쁘게 꾸미면서 아이들 방은 벽지도 못 붙이게 했다"라며 공에 푹 빠져 가족에게 무심했던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태우, 바비킴, 윤하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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