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이휘재 vs 보즈니아키-맥길로이 테니스 '빅매치'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2.1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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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좌)와 보즈니아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방송인 이휘재와 깜짝 커플이 된다. 아울러 마리아 샤라포바(25,세계랭킹 2위)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세계랭킹 10위)도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샤라포바가 28일 저녁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indows8 월드 빅매치 샤라포바 vs 보즈니아키'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의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내한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05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 이후 7년 3개월 만이다.


대회 주관사인 JSM 이진수 대표는 24일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단식 경기 이후 샤라포바와 이휘재가 함께 파트너를 맺어 혼합복식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와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3,북아일랜드) 커플이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평소 테니스를 즐기며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즈니아키의 연인이자 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인 맥길로이가 방한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한국에서 좋은 추억이 많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국내 우수 주니어 시범경기에는 '월드클래스' 정현(삼일공고)과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하며 KBS TV에서는 녹화 중계한다.


티켓은 G마켓과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 티켓 가격은 FR석 20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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