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 "내 안에 액션배우의 피가.."

26일 기록적인 한파에도 촬영 이상無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12.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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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 ⓒ이기범 기자


"내 안에 액션 배우의 피가 흐르는지 나도 몰랐네요.(하하)"

배우 이다해의 말이다. 이다해는 내년 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연출 표민수 김태훈·극본 조규원·총 20부작·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촬영에 한창이다.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의 배후 '미스터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 블록버스터(Blockbuster)급 액션 대작인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이다해의 액션 연기는 불가피하다.

이다해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캐스팅을 확정지은 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완성도 높은 액션 연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3시간 이상 꾸준히 액션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 이다해의 액션 연기 실력은 수준급. 이다해측 관계자 뿐 아니라 이다해에게 액션을 가르친 전문가 역시 그녀의 실력에 엄지손가락을 세울 정도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다해는 아름다운 신체를 지녔을 뿐 아니라 팔다리가 길어서 액션 연기에 굉장히 유리한 신체 조건이다"며 "신체적인 유연성 뿐 아니라 완벽을 추구하는 악바리 근성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에 열중하는 이다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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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 ⓒ홍봉진·이기범 기자 honggga@


이다해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신체적으로 약한 여배우이다 보니 소속사 차원에서도 안전사고에 대해 항상 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다해가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타고난 운동신경이 탁월해 오히려 주위 사람을 안심 시키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다해는 관계자들에게 "내 안에 액션 배우의 피가 흐르는지 나도 몰랐다. 너무 즐겁게 배우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액션연기를 즐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이 드라마의 해외 일정을 마친 이다해는 현재 경기도 화성, 울산, 강원도 등을 돌며 영하의 날씨에도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배경렬 대표는 "영하의 날씨임에도 이다해 뿐만 아니라 많은 출연자들, 스태프들이 한 장면 한 장면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정도지만 열정만큼은 뜨거운 온천과 같다"고 전했다.

배 대표는 "2013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대형드라마인 만큼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등 해외 촬영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이 드라마에 담길 예정이며, 대작 첩보 드라마다운 화려한 볼거리를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다해는 여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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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연습에 한창인 배우 이다해 <사진출처=이다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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