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본업 '가수 매력'에 19禁공연 4000팬 환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2.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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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진영이 이번에는 본업인 가수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4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달 중순부터 '나쁜 재즈바'란 이름으로 전국 투어 중인 박진영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서울 첫 날 공연을 가졌다.


박진영은 현재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이끌며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심사위원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날만은 가수로서의 매력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박진영은 15인조 빅밴드의 연주 속에 '니가 사는 그 집'으로 부르는 것으로 서울 첫 날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너뿐이야'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을 강렬한 춤동작을 곁들여 선사했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함께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를 선보일 때는 그만의 섹시한 퍼포먼스도 보여줘 현장에 모인 4000여 관객들을 더욱 환호케 했다.


박진영은 이날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엘리베이터'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2시간 여간 들려주며 시종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직접 작곡해 다른 가수에게 선물했던 '내가 노래를 못해도' '비 마이 베이비' 등을 피아노를 치며 직접 부르며 팬들에 색다른 선물 역시 했다.

JYP 측은 "박진영은 CJ E&M 콘서트사업부와 함께 '19금'이라는 공연 콘셉트을 5년간 지속해 오면서 콘서트에 신뢰도와 두터운 마니아 층이 형성됐다"며 "이것이 올 한 해 공연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의 '나쁜 재즈 바' 서울 공연은 29일부터 31일까지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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