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패러디까지..예능감 폭발

최보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12.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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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배우 김상중이 SBS 연예대상을 통해 최고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상중은 30일 오후 8시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자주 쓰는 말인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연예대상 현장을 웃음으로 만들어냈다.

김상중은 수상 소감을 밝히며 "그런데 말입니다. 제 나이에 공로상을 받는 게 이른 거 아닙니까. 제가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는 유쾌한 진실은 뭘까요"라는 재치 있게 답했다.

이후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특별 코너 '그들을 알고 싶다'를 통해 대상 후보 이경규, 유재석, 김병만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며 연예대상에 재미를 더했다.


김상중은 먼저 이경규에게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용돈 많이 줬으면서 '붕어빵' 안 사줬는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또한 고교 선후배이기도 한 유재석에게 '후배를 아낀다는 유재석 씨, 결혼식 참석 사회 봐준다고 들었는데 왜 하하 결혼식에서는 사회 안 봤는가"라고 질문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걸그룹에게는 잘해주면서 나한테는 왜 그러는가"라고 물어봤고, 유재석은 "잘 모르는 선배니까요"라고 답했다. "나도 잘 모른다 외모 열등감이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재차 물었고, 유재석이 "솔직히 얘기 할까요?"라고 하니 "넘어가겠습니다"라고 답변 듣기를 회피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상중은 마지막으로 김병만에게는 식성을 물어봤고 이에 김병만은 "아무거나 잘 먹는다. 나가서 먹어봤던 것 중에 어려서 먹었던 게 맛있었고 뱀이 맛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연예대상은 YB 윤도현과 소녀시대 수영, 하하가 공동MC를 맡아 올 한해 사랑을 받은 SBS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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