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김남주 "학교 다닐 때도 1등 못했는데"(말말말)

[2012 KBS 연기대상]

문완식 이경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1.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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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012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2012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생방송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올해 KBS 드라마는 다양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스타들의 수상소감도 남달랐다.

이날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말말말' 베스트 수상소감을 모아봤다.


▶"학교 다닐 때도 1등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2012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김남주. 수상을 조금은 예상했다면서 "수상 소감 준비했는데 기억 안 난다"며 "학교 다닐 때 1등 못했는데, 1등해 기쁘다"고 말했다.

▶"귀신이었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 여자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한 박신혜. 드라마 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서 연화 캐릭터로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습니다."인기상 수상 후 주원. 상상도 못했던 인기상을 받아 당황스럽다면서 자신보다 훌륭하신 연기자들이 많다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저한테 넝쿨째 굴러온 작품이다." 여자 신인상 수상한 오연서는 수상소감으로 2012년 부족한 자신을 만들어 준 박지은 작가와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14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남자 신인상 수상 이희준. 14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감사하고 배려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유준상 선배님이 이상형이다. 저런 남편 만나고 싶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 조윤희. 시상자 홍은희가 앞으로 만나고 싶은 이상형, 남편이 있다고 묻자. 이에 홍은희는 "어디 한 번 살아보세요."라고 질투어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키스신 다 자신 있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 송중기. 문채원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문채원과 기억에 남는 키스신을 묻자.

▶"이 상은 함께 한 수많은 조연, 단역배우들에게 돌리겠다."박기웅, 남자 조연상 수상소감에서. 극의 구성원이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상을 친구 이광수씨와 함께 하겠다."네티즌상을 수상한 송중기. "제 친구 이광수씨가 상을 못 받았다"며 친구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리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연기하는 윤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KBS 2TV 드라마 '사랑비'로 네티즌상을 수상한 윤아(소녀시대). 2012년 마지막 날을 좋은 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제가 잘난 것이 아니라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수상했다." 서지혜, 일일극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 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군대 간 이준혁씨에게 고맙다." 엄태웅, 이보영, 중편 드라마 우수상 수상 후. '적도의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이준혁이 현재 군 생활 중임을 회상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뱃속의 아이, 윤혜진에게 감사합니다."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수상한 엄태웅. 팬들과 누나 엄정화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예비신부와 자신의 2세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돌아가신 보조 출연자의 명복을 빌며, 정말 감사하다."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수상 후 주원. 지난 4월 '각시탈' 보조출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내가 받았으니 공정하군."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 윤여정. 앞서 시상식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출연자들이 상을 받자,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수상하자 공정하다며.

▶"행복한 선택을 받았다." 2012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중기. 자신이 출연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수상을 하자.

▶"수상 소감 스스로 단축해야겠다." 2012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한 유준상. 이날 시상식 MC를 보는 관계로 수상소감 시간을 단축한다며. "이름 불러달라고 하신 분들 마음으로 부르겠다. 더불어 살아가야 되는 것을 많이 느꼈다. 소외 받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도전 멈추지 않겠다."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채원. 하고 싶은 연기에 계속 도전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배우 유준상, 윤여정, 이종석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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