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故보리 애도 "가슴이 먹먹하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4.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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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왼쪽)과 고 보리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대성, 승리, 태양)의 리더 지드래곤이 유명 포토그래퍼 고 보리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보냈다.

지드래곤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가슴이 먹먹하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보리 실장님"이라는 글을 적어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패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해 왔던 보리는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1973년생인 보리는 상명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뮤지엄 오브 더 파인아트에서 1년간 유학한 후 사진계에 입문, 패션 사진과 인물 사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성을 얻었다.

특히 보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더욱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슈퍼스타K3' 등에서 대표적인 스타 사진작가로 도전자들의 사진을 촬영하며 유명세를 더했다.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차려졌다. 유족은 고인의 성격을 존중하는 뜻에서 화환과 조의금을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 화장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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