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이천원 'K팝스타 왕중왕전' 최종 우승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4.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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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와 이천원이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왕중왕 전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시즌1과 시즌2 경연자들이 출연해 한 팀씩 짝을 이뤄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상과 앤드류 최, 백아연과 신지훈, 박제형과 라쿤보이즈(김민석,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 이승훈과 방예담, 이하이과 이천원(김효빈, 김일도), 박지민과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각각 팀을 이뤄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진, 경연자, MC 등 100인 현장 평가단 투표로 왕중왕을 선정하는 가운데 경연 결과 이하이와 이천원이 92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첫 무대는 시즌1의 싱어송라이터로 화제를 모은 윤현상과 프로작곡가로 활동 중인 앤드류 최의 듀엣 무대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해 멋진 화음을 자랑했다.


윤현상은 피아노 반주와 함께 먼저 노래를 시작했고, 곧바로 앤드류 최가 특유의 R&B 창법으로 화음을 맞추며 여심을 녹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82점을 획득했다.

뒤 이어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백아연과 신지훈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OST 'I DREAMED A DREAM' 선곡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MC 윤도현은 "출연진들이 모두 넋을 보고 바라봤다"고 극찬했다. 이들은 91점을 얻었다.

세 번째 순서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장기인 이승훈과 방예담. 이들은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갔어'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주황색 옷으로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랩과 노래, 안무를 동시에 소화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78점을 얻었다.

박제형과 라쿤보이즈는 브리트니스피어스의 'TOXIC'을 선곡했다. 박제형의 어쿠스틱하고 강렬한 기타 연주에 맞춰 네 사람은 멋진 랩과 노래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섯 번째 조는 이하이와 이천원. 이들은 리하나의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하이의 특유의 소울 풀한 목소리와 이천원의 멋진 랩과 보컬이 조화를 이뤄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신지훈은 "이하이 언니와 이천원 오빠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이하이와 이천원은 92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과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뤄졌다. 이들은 자작곡 '다리꼬지마'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섞어 하나의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91점을 받아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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