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수상 이병헌 "韓영화 높아진 위상 피부로"

부천(경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7.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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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듀서스 초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헌은 18일 오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프로듀서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한국영화제작현장의 현역 프로듀서들이 최고의 남녀 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하정우와 하지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지.아이.조2' '광해, 왕이 된 남자' '레드: 더 레전드'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한 이병헌과 '도둑들' '베를린'으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전지현이 선정됐다.

이병헌은 "프로듀서분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뜻 깊다"며 "개인적으로 판타지, 장르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쩌다가 이 엄청난 영화제에 처음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스케줄이 되는 한 항상 빠짐없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엄청나게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피부로 느낀다"며 "그럴 때 마다 너무나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 '레드: 더 레전드'의 개봉을 맞이한 이병헌은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병헌은 "한 가지 더 좋은 일이 있는 건 제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가 오늘 개봉했는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영화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한국배우가 나온 외국영화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18일까지 11일 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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