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내상 / 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안내상이 '무한동력' 촬영 후 완성작에서 공개된 CG작업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안내상은 8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진행된 SNS 드라마 '무한동력'(제작 아폴로픽쳐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내상은 "극중 제가 무한동력 기계를 만드는 장면이 많았다. 다 쓰러져 가는 한옥 마당에서 열심히 기계를 만드는 모습인데, 실제로는 허술한 기계를 갖다 놓고 고치는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무한동력'은 대기업 입사라는 막연한 목표만 가진 취업 준비생 장선재(임슬옹 분)가 수 십 년째 무한동력 기관 개발에 매달리는 하숙집 주인 한원식(안내상 분)을 통해 꿈과 열정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를 그리는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마당 위에 하늘 높이 솟아있는 거대한 무한동력 기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안내상은 "완성된 드라마 화면에서 나오는 장면은 CG다. 실제 촬영할 때는 허술한 장치 몇 개 갖다 놓고 대단한 기계를 만드는 척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예고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기 할 때 도움이 됐을 것이다. 너무 (기계에 대한)자부심 없게 연기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동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 시대 젊은 층의 열정을 응원하자는 취지의 SNS 드라마로, 삼성그룹이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기획했다. 장선재가 삼성그룹 신입 공채에 도전하는 내용을 통해 삼성 인재상과 채용 전반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임슬옹, 안내상, 김슬기, 달샤벳 우희, 최효종, 공명 등이 출연하며, 회당 10분씩 총 6부작으로 오는 12일부터 삼성그룹 블로그를 통해 매주 화·목요일 2회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