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사이비', 판타스포르토 경쟁부문 초청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4.01.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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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5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사이비'는 오는 2월28일 개막하는 제3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일본 소노 시온 감독의 '지옥이 뭐가 나빠' 등 21편과 함께 한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사이비'는 또한 동양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감독주간(Director's Week) 경쟁부문에는 이준 서영희 주연의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가 초청됐다. 이 작품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앞서 '사이비'는 지난해 제51회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 제46회 시체스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예비 후보로 올랐다.

'돼지의 왕'으로 주목받은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는 수몰예정지인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의 대결을 그렸다. 권해효 양익준 오정세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지난해 11월21일 개봉했다.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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