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사후약속..장례는? "유족 여전히 연락無"

서귀포(제주)=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3.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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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출연자가 사망한 SBS 프로그램 '짝'이 폐지가 결정되고 SBS가 사후 처리를 약속했지만 고인은 여전히 차가운 안치실에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BS가 이날 오후 3시께 '짝' 폐지 및 유족들에게 사후 처리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오후 6시 현재 고인이 안치된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여전히 유족들의 연락이 없는 상태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족들의 연락이 아직 없다"라며 "고인이 지난 5일 사망한 것을 감안하면 통상 오늘(7일) 중으로 유족들에게 연락이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유족들의 연락이 없음에 따라 고인은 안치실에서 하룻밤을 더 보낼 전망이다.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전에 발인이 이뤄지는데, 늦게까지 연락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중으로 발인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인의 경우 제주 양지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지거나 비행기를 통해 운구 될 가능성이 높지만, 유족들이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어 안타깝다는 게 장례식장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족들은 사후처리와 관련 SBS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 현지에는 '짝' 제작진을 비롯해 SBS 신용환 국장도 사건 후 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SBS 관계자는 사후처리와 관련 "현재로서는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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