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7일째, 유속 느려지는 '소조기' 집중 수색!

[세월호 침몰]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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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째를 맞으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시신 17구를 추가로 인양하며 사망자가 10시 50분 현재 104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생존자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그간 구조당국은 사고현장의 궂은 날씨로 인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힘든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오늘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구조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소조기는 진도 해역의 최고 유속이 가장 낮아지는 시기로 그간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하루 4차례 구조작업을 해왔으나 앞으로 사흘간은 24시간 수중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26, 27일 먹구름이 끼고 비 소식이 전해져 사흘간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상황.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22일) 오후 6시께에 언딘社(사)의 1117t급의 리베로호와 바지선을 추가로 투입해 잠수부의 활동을 지원, 최대 잠수부 30명이 동시에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구조작업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존자가 단 한명이라도 있길 기원합니다", "수색이 한결 수월해진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망자가 늘어나면 가슴 아프겠지만 빨리 꺼내주세요", "드디어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되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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