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식객' 먹방+수다 버무린 에티오피아 여행 통할까(종합)

고양(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6.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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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식객' / 사진제공=MBC


먹방과 수다를 버무린 낯선 에티오피아 여행이 안방극장에 통할까?

2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에피오피아로 식객 여행을 다녀온 신성우, 샤이니 키,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 등이 참석했다. 개그맨 서경석은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8명의 연예인이은 지난 5월 낯선 에티오피아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생각했던 곳보다 너무 좋은 곳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행의 리더인 신성우는 "처음에는 왜 하필 에티오피아를 갈까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떠나서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에티오피아는 부강한 나라가 아니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샤이니 키는 "아프리카에 한 번도 못 가봐서 걱정을 했는데 현지 문화나 기후 등이 궁금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내 걱정은 기우였다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음식 맛을 보면 그 나라를 대변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분위기 메이커로 나선 손헌수는 "워낙 한국음식을 좋아하다보니 한국 음식 외에는 배타적인데 에티오피아 음식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열심히 먹긴 했는데 이번에 몸무게가 4kg이나 빠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아는 "에티오피아 음식이 고추장과 마늘을 많이 써서 한국 음식과 비슷하다"며 "저는 에티오피아 음식이 굉장히 잘 맞았고 지금도 먹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계속 와인을 마시고 시음하다보니 촬영 중 반을 취해 있었다"라며 "한번쯤은 가보면 참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싶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식객' 에티오피아 편 연출을 맡은 안수영 PD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여행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그 중 음식을 테마로 떠나는 프로그램을 우리가 처음인 것 같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8명 출연진의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8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주일 넘게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은 그동안 없었다"며 "'7인의 식객'만의 재미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세계의 맛을 탐방하는 맛 기행 콘셉트의 프로그램. 여행이라는 주제에 맛집과 먹방이라는 코드를 얹어 재미를 더했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보다 그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정보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신성우, 샤이니 키,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서경석, 손헌수, 남상일 등이 출연한다.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 후 지난 5월 에티오피아로 두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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