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맞춤옷 입은 느낌..좋은 평가 기대해요"(인터뷰)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26 09:30 / 조회 : 2839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 성준 원준 수웅 선우 민수/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소년공화국이 맞춤옷을 입었다. 이제껏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원준(26), 선우(22), 성준(22), 민수(21), 수웅(19)이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소년공화국은 지난 25일 새 싱글 '예쁘게 입고 나와'를 발표했다.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 멤버들은 설렘과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신곡 콘셉트가 저희와 잘 맞는 것 같아 자신감이 더 생겼어요. 무대에서 준비한 모습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드릴 텐데,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해요."

소년공화국이 야심차게 들고 나온 '예쁘게 입고 나와'는 대세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다. 원준은 "원곡에서 '예쁘게 입고 나와'가 총 30번 나온다"며 "방송에서는 조금 수정되는데 그래도 20여 번 나와서 중독성을 넘어 세뇌당할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예쁘게 입고 나와' 속 포인트 안무가 궁금했다. 성준은 "향수를 뿌리는 춤, 옷 입는 춤, 예쁘다고 어루만지는 춤 등 중간 중간마다 다양하게 있다"며 "볼 때마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여심을 자극하는 콘셉트였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소년공화국이 이단옆차기와 작업하는 것은 처음이다. 녹음 과정은 어땠을까. 멤버들은 입을 모아 "정말 편하고 좋았다"고 했다.

"히트곡을 많이 내신 분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갔어요. 그런데 녹음 내내 잘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어요(웃음). 재미있게 놀다 온 기분이 들었죠. 솔직히 이단옆차기 곡은 안 뜨는 게 거의 없잖아요.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느껴요. 좋은 평가가 기대됩니다."(선우·민수)

image
(왼쪽부터) 원준 민수 성준 수웅 선우/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예쁘게 입고 나와'가 제대로 여성 팬들을 공략한 곡인만큼 소년공화국은 남자친구 같은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실제 연애하는 모습과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비슷해 더욱 주목해도 좋다고 털어놨다.

선우는 다정다감한 매력, 성준은 개구쟁이다운 재미있는 행동, 민수는 정성을 다하는 스타일, 수웅은 갈수록 애교가 많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원준은 "5년 동안 연애를 못해 연애 세포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웃었다.

소년공화국은 지난해 6월 보이그룹으로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활동을 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지금, 이들은 가요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서 있을까. 멤버들은 "아직 멀었다"고 했다.

"그저 신인이죠. 계단을 한 칸씩 오르는 기분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 앨범이 정말 중요해요.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나왔어요. 곡이 흘러나오는 3분 동안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이단옆차기 형들과도 잘 맞았고, 곡도 저희와 느낌이 잘 맞고. 여러모로 타이밍이 좋은 것 같아요(웃음)."

소년공화국은 롤모델로 3팀을 꼽았다.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처럼 언제 어디서든 찾아 듣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god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그룹의 타이틀도 갖고 싶다고 했다. 또 한 번도 깨지지 않는 우정과 장수의 상징인 신화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소년공화국은 '예쁘게 입고 나와' 활동으로 어떤 목표치를 세웠을까. 원준과 성준은 "욕심으로는 가요순위 프로그램, 음원차트에서 톱10에 들고 싶다"며 "현실적으로는 톱20만 돼도 좋겠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그룹의 색깔을 점점 찾아가고 있는 만큼 멋진 활약이 기대됐다.

"진정한 소년공화국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요계가 걸그룹 전쟁이라고 하던데 그 사이에서 소년공화국의 이름을 각인시키겠습니다. 올 여름은 소년공화국과 함께 해 주세요(웃음)."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