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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AFPBBNews=뉴스1 |
FA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9)의 행선지는 템파베이 레이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카브레라와 레이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몇 가지 절차가 남아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800만 달러(약 87억 원) 선이다.
유격수 품귀 현상이 나타난 이번 FA 시장에서 카브레라는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파드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벤 조브리스트와 유넬 에스코바르로 구성된 비교적 탄탄한 키스톤콤비를 갖춘 레이스가 카브레라를 데려갔다. 조브리스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카브레라는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통산 963경기에 나서 타율 0.268 출루율 0.330 장타율 0.409 87홈런 72도루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혔고 특히 2011년에는 생애 첫 3할 타율을 돌파하며 실버슬러거를 차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