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펜타킬' SKT, 3세트서 나진 제압하고 개막전 승리

용산e스포츠센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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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이 3세트서 나진e엠파이어를 잡으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사진=김지현 기자





SKT T1이 펜타킬을 기록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나진e엠파이어에 개막전 첫 승을 거뒀다.


SKT T1(이하 SKT)은 7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korea 스프링' 나진e엠파이어(이하 나진)와의 3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개막전 세트스코어 2-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T는 2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지훈을 빼고 3세트에 이상혁을 투입했다. 1세트에서 자존심을 구긴 이상혁은 3세트 르블랑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SKT의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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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경기가 시작하자 중단에서 아리를 잡았다. 잔나의 1레벨 기습 갱킹이 유효했다. SKT의 중단 공략은 끝나지 않았다. 2분 후 리신과 잔나는 또 다시 미드를 노렸고 르블랑과 함께 아리를 끊었다.

초반 기세를 잡은 SKT는 하단과 상단에서 연이어 나진의 챔피언들에게 킬을 빼앗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상혁은 중단에서 아리를 홀로 잡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세를 탄 SKT는 강력했다. SKT는 하단에서 마오카이를 끊기 위해 기습을 시도한 나진에 오히려 역습을 가하며 변수를 허락하지 않았다. 또한 잘 성장한 르블랑은 중단에서 아리에게 또 다시 킬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어진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긴 SKT는 나진의 블루 진영에서 한타 싸움을 열었다. 리신이 나진의 챔피언들에게 먼저 끊겼지만 트리스타나가 강력한 화력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SKT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타 싸움에서 승리한 SKT는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나진의 본진으로 돌진했다. 르블랑은 펜타킬을 기록하며 나진의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냈고 SKT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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