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조이 갈로, MLB 3루수 유망주 랭킹 2위 선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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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부문 유망주 2위에 랭크된 조이 갈로.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팀 내 유망주 1위 조이 갈로(22)가 2015년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유망주 랭킹에서 3루수 부문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15년 각 포지션별 유망주 TOP 10을 선정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8일(이하 한국시간)에는 3루수 부문 TOP 10을 뽑았고, 이 가운데 텍사스의 유망주 조이 갈로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갈로는 텍사스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다. 지금 당장은 애드리안 벨트레(36)라는 터줏대감이 있어 메이저리그 콜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텍사스의 핫코너를 맡을 선수다.

특히 갈로는 20-80 스케일(유망주의 채점방식, 80점이 최고) 파워 부문에서 80점을 받을 정도로 힘을 갖췄다. 여기에 어깨에서도 70점을 받았다. 파워와 강력한 어깨를 겸비한 3루수인 셈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2년 루키리그와 하위 싱글A에서 59경기를 뛰어 타율 0.272, 22홈런 52타점을 올렸고, 2013년은 대부분을 싱글A에서 뛰며(루키 5경기-싱글A 106경기)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40홈런 88타점을 올렸다. 2014년은 상위 싱글A와 더블A로 승격, 126경기에서 타율 0.271, 42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매년 상위 클래스를 밟으며 차곡차곡 메이저리그 콜업을 준비중이다.

MLB.com은 "갈로는 마이너리그의 어떤 선수들보다 좋은 파워를 갖추고 있다. 아마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일 수 있다. 지난 1988~1989년 에릭 앤서니가 2년 연속 마이너 홈런왕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3시즌 동안 통산 296경기에서 무려 104홈런을 날렸다"라고 갈로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다만, 방망이나 수비나 아직 좀 더 갈고닦을 필요가 있다. 이에 1루수나 외야수로 이동할 수도 있다. 어쨌든 갈로의 파워는 텍사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LB.com은 3루수 부문 유망주 1위로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23)를 선정했다. 컵스의 팀 내 유망주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3위인 브라이언트는 20-80 스케일에서 파워 75점, 어깨 60점, 정확도 55점 등을 받아 평균 70점으로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신인 드래프트 이후 컵스와 670만8400달러에 계약하며 기록을 세운 브라이언트는 데뷔 후 174경기에서 52홈런을 때려냈다. 2014년은 43홈런을 쳤는데, 마이너리그 전체 1위이며, 78장타, 325루타, 장타율 0.661, OPS 1.098 등도 모두 1위다. 마이너리그 전체 TOP3 유망주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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