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김종인 "나진에 꼭 승리하고 싶다..와치와의 대결 기대"

용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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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김종인. /사진=김지현 기자





"나진e엠파이어(이하 나진)에 꼭 승리하고 싶다. '와치' 조재걸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GE 타이거즈(이하 GE)의 '프레이' 김종인이 30일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KT 롤스터(이하 KT)와의 경기에서 코그모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GE는 2-0 완승을 거뒀다.

김종인은 1세트서 코그모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GE는 1세트 초반 KT의 기세에 밀려 주춤했지만 20분 김종인의 코그모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세트에서 김종인은 10킬 3어시를 기록,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서며 MVP에 등극했다.

경기 후 김종인은 "다음 경기에서 나진과 붙는다. 나진에 있을 때부터 다른 팀에 가게 되면 나진을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GE의 기세가 좋아 나진이 더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또한 '와치' 조재걸 선수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전 소속팀이었던 나진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날 경기에서 금지챔피언을 선택할 때 불안했지만 경기에서 유리한 챔피언들을 가져올 수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에 접어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팀이 창단되고 나서 이렇게 경기력이 잘나올 줄 몰랐다. 멤버들의 성격이 밝고 착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감독님이 똑똑하셔서 금지 챔피언 싸움에서 안지는 것 같다. 영광을 감독님께 돌리고 싶다"고 정노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 2세트 연속으로 코그모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감독님이 코그모를 선택해 상대에게 강력한 딜을 넣고 죽으라고 하셨다. 패시브로 상대가 빈사상태에 빠지면 이즈리얼이 마지막 정리를 하는 것을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루시안과 같은 강력한 챔피언들이 하향되면서 코그모, 트위치, 트리스타나와 같은 챔피언들이 많이 쓰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GE는 SKT T1과의 1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대해 "SKT T1에게 프리시즌 때 0-2로 졌기 때문에 만나면 꼭 승리하고 싶다. 롤은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 나진에 승리해 기세를 타면 SKT T1도 문제없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친한 동료 선수였던 조재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조재걸 선수 보고 있나? 우리 이만큼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웃음). 지원해주는 사무국 대표팀, 실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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