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잔혹함 드러낸 지진희 활약으로 흥미진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2.24 08: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방송화면 캡처


'블러드'가 목적을 위해 잔혹함을 드러낸 지진희의 활약으로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 3회는 이재욱(지진희 분)이 뱀파이어로 돌변, 지하에서 자행하던 섬뜩한 실험을 태민암 병원에서 진행하려는 계획이 밝혀졌다.


이날 이재욱은 처음으로 붉게 변한 눈과 혈관이 붉어진 오싹한 얼굴의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인간의 생혈을 취한 수하를 강한 힘으로 위협하며 "인간의 목을 물어뜯고 생혈을 취하는 괴물을 자처하면 몰살 시키겠다"고 섬뜩한 경고를 했다.

또한 이재욱은 비밀실험실에서 약물 개발을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실험을 진행해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실험실 침대에 묶여있던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약물을 투여 받자 괴성을 지르며 뱀파이어로 돌변했다. 이재욱은 수하 서혜리(박태인 분)에게 살인 주사 주입을 지시한 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광기 어린 표정으로 "기적이란 게 그리 쉽지 않네"라고 읊조려 오싹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재욱은 실험실에서 일하던 연구원들까지 모조리 공중 폭파시키라고 지시를 내리는 모습으로 극악무도한 면모를 더했다.

이밖에도 이재욱은 태민 병원 의사들 앞에서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한 그런 약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잔혹한 얼굴을 감춘 채 추진하고 있는 비밀 계획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키웠다.


그런가하면 이재욱은 자신의 수하를 박지상(안재현 분)의 집 근처를 맴돌게 했다. 이에 박지상은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이재욱의 수하와 한바탕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 와중에 정체불명의 인물이 다가와 박지상에게 살인 약물을 강제주입 하며 극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상이 어린 시절 들개 공격에서 구해준 소녀가 바로 유리타(구혜선 분)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유리타는 지금껏 자신을 구해준 박지상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ize.co.kr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