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햄스트링 부상' 김주찬, 휴식 필요해"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2 17:38
  • 글자크기조절
image
KIA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34)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회복이 필요하다는 KIA 코칭스태프의 판단 때문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펼쳐질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햄스트링 뿐만 아니라 손목도 좋지가 않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김주찬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게 맞다 생각했다"며 "아마 (1군에 올라올 수 있는) 10일 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김주찬은 지난 21 광주 롯데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견제에 걸린 뒤, 협살로 아웃 당했고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이 찾아왔다.

결국 김주찬은 2회초 수비를 소화한 뒤 3회 시작과 함께 내야수 박기남과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KIA는 1루수로 출장한 브렛 필을 좌익수로 보냈고, 3루수 이범호를 1루수로, 3루에는 김주찬을 대신해 들어온 박기남을 투입했다.


다행히도 검진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의 몸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휴식을 주기로 결정을 내렸다.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의 공백에 대해 "필이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수비를 소화한 적이 있는 만큼, 외야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김주찬을 대신해 2군에서 김호령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이날 경기에는 이호신이 1번으로 선발 출장한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