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신원호PD "쌍문동 혜리 이야기 기대해달라"(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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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 출연진.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류준열, 류혜영, 안재홍, 최성원(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뉴스, 무신이엔티, 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응답하라 1988'이 드디어 캐스팅을 완료했다.

제작진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자 출연진에는 배우 류혜영, 혜리가 캐스팅 됐다. 남자 출연진에는 배우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캐스팅 공개 후 연출자 신원호PD에게 이번 '응답하라 1988'의 배경, 캐스팅 등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신PD와 일문일답.

-캐스팅 공개가 앞선 시즌에 비해 이른 편이다.

▶계속 출연, 아니다, 식으로 기사가 나오는 건 좋지 않다고 봤다. 캐스팅을 일찍 공개하는 게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일이라 생각해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 젊은 출연자들은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류혜영을 끝으로 캐스팅 완료했다.


-혜리가 여주인공인건가.

▶우리 드라마는 따로 주조연이 없다. 앞서 두 번의 '응답하라'도 마찬가지였다.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류혜영이 단체로 주연진을 이루게 된다. 이중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이동휘는 동갑내기 친구들이고, 안재홍, 최성원, 류혜영은 가족이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리게 되나.

▶주 무대는 도봉구 쌍문동이다. 앞서 얘기했듯 '한지붕 세가족' 같은 느낌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쌍문동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혜리는 어떻게 발탁하게 됐나.

▶기대 이상이었다. 대본을 읽고 뉘앙스 등을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생활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여자 연기자가 필요했다. 혜리는 거기에 딱 부합했다.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도 보시면 좀 놀라실 것 같다.

-일부 연기자들은 생소한 이들도 많다.

▶사실 걱정이 좀 됐다. 앞선 '응답하라' 시리즈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기자들이 출연, 캐스팅 후 이 친구가 어떤 친구라는 설명을 많이 안 해도 됐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것 같다.

박보검은 선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 기대가 크다. 이동휘는 출연자 미팅 하면서 제일 많이 웃었다. 정말 재밌는 친구다. 이 역시 기대가 크다.

-자, 제일 중요한 질문이다. 남편을 또 찾나.

▶하하. 아직 그 부분은 얘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차차 말씀드리겠다.

'응답하라 1988'은 현재 개별 출연자들 대본 리딩이 시작된 상태로, 오는 7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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