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맹타' 박정권 "자신 있는 스윙이 주효했다"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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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오른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선 박정권(34, SK 와이번스)이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박정권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 팀의 6-0 영봉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박정권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6회말 2사 1, 2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승부의 추가 SK 쪽으로 넘어가는데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경기 후 박정권은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 있게 내 스윙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오랜만에 잘한 게임이어서 더욱 기쁘다. 무엇보다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집중해서 타석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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