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마-블 듀오' 결성은 한화전에서?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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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타자 마르테. /사진=뉴스1





kt wiz 외국인타자 '마(르테)블(랙) 듀오'를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조범현 감독은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전 부상에서 회복한 마르테를 1군으로 올리고 이창진을 말소시켰다.

kt '에이스 타자' 마르테가 돌아왔다. 마르테는 지난달 7일 한화전에서 스윙 도중 등과 허리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재활기간을 거쳐 26일 만인 2일 1군에 복귀했다.

마르테는 명실상부 kt의 핵심 타자다. 부상 전까지 23경기 98타수 32안타 3홈런 16타점 타율 0.372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마르테의 합류로 kt 타선에는 더욱 무게감이 생겼다.


kt가 지난달 28일 영입한 댄 블랙의 합류도 임박했다. 블랙은 3일 오후 5시 한국으로 들어온다. 블랙은 4~5일쯤 출전할 전망이다.

조범현 감독은 2일 경기 직전 "블랙은 오면 2군을 거치지 않고 바로 1군으로 합류한다. (지난달 말까지) 계속 뛰었기 때문에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필요는 없다. 또 우리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다"며 블랙을 빠르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랙은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샬롯 나이츠에서 지난달 25일까지 34경기 타율 0.324, 6홈런, 24타점을 기록한 타자다.

이로써 5일 한화와의 원정경기부터 '마블' 듀오가 선발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이 높아졌다. 공교롭게도 kt는 지난달 5일 한화전에 앞서 마르테가 첫 부상에서 복귀하며 한화를 괴롭힌 바 있다. 당시 kt는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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