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출루' 댄 블랙, "한국 투수 스타일 보려고 노력"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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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댄 블랙. /사진=OSEN





"기분이 좋다"


kt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댄 블랙은 4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멩활약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블랙은 "첫 경기를 뛰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굉장히 졸리고 아주 피곤하다. 원정버스에서 푹 자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1군에 등록된 블랙은 곧바로 선발 출전해 화끈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미국에서의 좋았던 최근 성적이 한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블랙은 kt 입단 직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샬롯 나이츠에서 뛰며 34경기 타율 0.324 6홈런 2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블랙은 "참을성을 갖고 한국 투수 스타일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활약 원동력을 설명했다.

한편 조범현 감독도 "블랙을 1경기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쁜 볼을 참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공격에서도 연결을 잘 시켜줬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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