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혼소송中' 조덕배, 십이지장에 천공.."수술 후 회복中"

수원(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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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 사진=스타뉴스


가수 조덕배(56)가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겨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내 최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조덕배는 당초 19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가사4단독의 심리로 진행된 세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덕배의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조덕배는 출소 이후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겨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며 "병원엔 입원한 상태라 정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그는 수감 중 아내로부터 이혼 소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5일 8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출소한 그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덕배의 측근 스타뉴스에 "염증을 긁어내는 시술을 했다"며 "건강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치료로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이날 재판부는 조덕배와 아내 최씨 측에게 조정을 종용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갈려 이뤄지지 않았다. 최 씨는 조덕배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조덕배의 변호인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소를 제기하겠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오는 7월 24일 4차 변론기일을 잡고 양 측의 입장을 다시 듣기로 했다.

한편 조덕배는 28년 전 최 씨와 결혼생활을 시작해 혼인신고도 했지만 뇌출혈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다 지난 2012년 늦깎이 결혼식을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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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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