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최용수 감독님, 어디에 계시든 응원할 것"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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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비수 차두리. /사진=OSEN





FC서울 수비수 차두리(35)가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중국 진출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국내 한 매체는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중국 프로리그 장쑤 순톈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를 접한 차두리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용수 감독님과 단순한 감독-선수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어느 정도 그 부분에 대해 귀띔이 돼 있는 상태다"며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확정이 됐는지 안 됐는지는 말할 수 없다. 만약 가게 된다면 최용수 감독 입장에서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축하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두리에게 최용수 감독은 특별하다. 지난 2013년 차두리가 K리그 무대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게 최용수 감독이다. 이후 차두리는 승승장구하며 K리그 대표 수비수로 거듭났다.

차두리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용수 감독님이 손을 내밀어 K리그로 들어오게 됐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고 아시안컵을 끝으로 화려하게 대표팀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최용수 감독님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감사한 분이다. 어디에 계시든 항상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FC서울 지휘봉을 잡아 K리그 우승 1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1회, FA컵 준우승 1회 등의 업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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