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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보트. /사진=뉴스1 |
한화 선발 탈보트(32)가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탈보트는 21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탈보트는 시즌 6패(8승) 위기에 놓였다.
탈보트는 1회 1사 상황에서 이대형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포수 조인성이 이대형의 도루를 저지했고 후속 마르테의 볼넷 이후에는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2회 선두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은 탈보트는 1사 이후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박기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직후 3루로 뛰던 장성호를 유격수가 2루에서 태그아웃 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탈보트는 3회에도 1사 이후 오정복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3이닝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그럼에도 실점은 없었다. 후속 이대형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2루로 뛰던 오정복을 잡은 탈보트는 이후 마르테 타석에서 1루 주자 이대형을 견제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탈보트는 1-0으로 앞선 4회 무너졌다. 선두 마르테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안타를 내준 탈보트는 후속 김상현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장성우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장성호는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사이 장성우가 3루를 밟았다. 탈보트는 박경수의 3루 땅볼 뒤 타석에 선 박기혁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을 추가했다. 김사연은 삼진 처리하며 힘겹게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1사 이후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르테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6회에도 1사 상황에서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성호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탈보트는 7회부터 마운드를 정대훈에게 물려주며 경기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