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팀 패배에도 손흥민 호평.."볼터치 빛났다"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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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3, 토트넘)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지션 경쟁자인 앤드로스 타운센드(24, 토트넘)의 부진이 겹쳐 나온 결과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15/16 캐피탈 원 컵(리그컵)' 32강전에서 플라미니에게 2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1분 타운센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약 24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영국 런던 지역지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짧은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꽤나 준수한 평점이다. 대니 로즈(8점)와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평점 7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눈부신 볼터치와 많은 노력을 했다. 타운센드가 거의 보여주지 않은 플레이다"며 치켜세웠다.

반면 타운센드에게는 평점 5점을 매기며 혹평을 쏟아냈다. 매체는 "타운센드는 측면에서 재미없는 플레이를 했다. 그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아스날 중앙수비수인 메르테자커가 손쉽게 방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무너트린 플라미니는 평점 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매체는 플라미니에 대해 "그는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잘 수행했다. 슈팅 장면도 좋았고 태클도 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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