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리더' 필 미켈슨 "1~2점으로 승부 갈릴 것"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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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사진=김지현 기자





미국팀의 실질적 리더 필 미켈슨(45, 미국)이 팀 동료들을 도와 미국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필 미켈슨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잘하고 싶고 이기는 것이 목표다. 또한 팀 동료들이 갖고 있는 최고의 실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때에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프레지던츠컵 최다 출전 기록과 통산 최다 승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 프레지던츠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또한 포섬, 포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두루 활약하며 47게임에 참가했다. 20승11무15패로 승점 25.5점을 획득하며 미국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미국팀은 2013년 9월13일부터 2015년 9월7일까지의 페덱스컵 상위랭커 10명과 함께 단장 추천으로 2명의 선수가 뽑혀 12명으로 구성된다. 미켈슨은 자력진출에 실패했지만 제이 하스 단장의 추천으로 미국팀에 합류했다. 당시 하스 단장은 "미켈슨은 수많은 라이더컵, 그리고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한 선수다. 경험 가득한 선수"라며 미켈슨의 경험을 높이 샀다.


미켈슨은 "제이 하스는 정말 좋은 단장이다. 아이디어를 다 수용하고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지난 3번의 프레지던츠컵 대회에서 프레드 커플스의 도움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 하스는 당시 단장이었던 프레드와 함께 우리의 실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줬다"고 제이 하스 단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는 1, 2점으로 승부가 갈릴 것이다. 인터내셔널팀에 굉장히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왔다. 첫날 혹은 이틀째에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필 미켈슨은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은 내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아내는 내 인생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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