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조희팔 조카 "죽은사람에 신분세탁해"

조소현 인턴기자 / 입력 : 2015.10.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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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 조희팔의 조카가 당시 조희팔이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신분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조원을 끌어모은 뒤 중국으로 도주한 후 사망했다고 보도됐던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씨가 살아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희팔의 조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죽은 사람을 살려가지고 신분증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중국의 한 신문 기자에게 조희팔이 신분 세탁한 조영복 씨가 중국에서 사망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의뢰를 했다.

해당 기자는 "호적시스템 부분에서 저에게 알려준 내용은 그 사람의 호구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호구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건 이 사람이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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